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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관세

관세청, WCO 아태지역 정보센터 설립 30주년 기념식

정보센터 통해 무역안전 수호자로 부각…신종마약 국제세미나 개최

관세청은 6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 이하 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정보센터 설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WCO 사무총장을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등 관세행정 책임자, 50여개 WCO 회원국, 인터폴 등 5개 국제기구, 검찰, 경찰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87년 문을 연 정보센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정보센터가 지난 30년간 아태지역 세관 조사감시분야 정보교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치하한 뒤 “향후에도 정보센터가 정보로부터 시작해 사람과 지역 그리고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관세기구(WCO)를 대표해 참석한 쿠니오 미쿠리야(Mr. Kunio Mikuriya) 사무총장은 기념사에서 “정보센터는 무역안전의 진정한 수호자(guardian)로, 각국 관세당국은 국제 밀수조직에 의한 다국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정보센터 사무소를 유치한 한국, 중국, 홍콩의 관세행정 최고 책임자에게 WCO 사무총장 명의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한편, 관세청은 이번 기념식과 연계해 WCO, 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신종마약 차단 국제세미나를 이달 7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내년에 관세청 주도하에 실시 예정인 ‘제2차 신종마약 합동단속작전(CATalyst 2)의 사전 준비를 위한 자리”라며, “이에앞서 관세청은 지난 2015년에 WCO·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제1차 신종마약 합동단속작전(CATalyst 1)을 수행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10월10일부터 3주간에 걸쳐 진행된 제 1차 신종마약 합동단속작전에서는 전 세계 94개 회원국, 5개 국제기구가 참여했으며, 활동결과 신종마약 1.4톤을 비롯한 마약류 13.4톤을 적발하는 등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신종마약 단속 중심지로 인식되는데 큰 역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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