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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인원 40% 넘게 줄고, 稅大 비중은 3년내 최고치

◇…국세청의 11.13 서기관 승진인사는 상반기에 비해 무려 42% 가량 승진인원이 감소했다는 점과 稅大 출신 비율이 최근 3년내 최고치에 달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국세청은 당초 이번 승진인원을 17명 내외로 직원들에게 공지했으며 인사결과 1명 늘어난 18명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으나, 금년 상반기 31명에 비해 13명, 작년 하반기 33명에 비해 15명 감소하는 등 승진통로가 바늘구멍만큼 좁아지기 시작한 상황.

자신의 첫 번째 서기관 승진인사인데다 인원이 거의 반 토막 나자 한승희 국세청장의 고민도 매우 깊었다는 후문이며, 18명의 TO를 통해 '소통' '화합' '합심'의 메시지를 내놓기 위해 2급지에서도 골고루 선발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는 전언.

이런 인사배경에도 불구하고 본청과 서울청 사무관들은 '승진인원 감소에 따른 피해가 자신들이 가장 크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승진에 대한 꿈을 접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비등.  

이번 인사는 국립세무대학 출신의 비율이 70%를 넘어서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을 만한 상황.

18명의 승진자 가운데 13명이 稅大 출신으로 72.2%를 기록했는데 올 상반기 71%보다 증가했고 지난해 하반기 69.7%보다도 늘어난 것으로, 최근 3년내 최고 점유율을 기록.

한 사무관은 "본청에 50%를 배정하면서 특승을 줄이고 지방청에 골고루 인원을 배정한 것은 희생과 배려를 통해 화합을 이루려는 뜻으로 읽힌다"고 총평. 


세정신문
입력 : 2017-11-09 1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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