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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 파고 원산지제도 활용으로 넘는다
2017 국제 원산지 세미나…국가 간 원산지검증 조화방안 모색

갈수록 거세지는 세계 각 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원산지 제도를 활용한 안정적인 FTA 정착을 이끌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김영문 관세청장이 2017 국제원산지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관세청은 14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원산지제도 활용을 통한 보호무역주의 극복(Overcoming the tide of Protectionism with Origin System)’을 주제로 ‘2017 국제 원산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안정적인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기업 관계자·세계무역기구(이하 WTO)를 비롯해 미국·중국·유럽연합(EU)·콜롬비아 등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의 원산지 전문가, 주한 대사관 관계관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날 세미나 개회식에서 “원활한 FTA 이행을 위해서는 체결국 간 서로 다른 절차와 관행을 공유하고 조화시키려는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관세청은 국제적 원산지 쟁점의 국제 논의를 주도하고, 각 계의 전문가와 기업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FTA 활용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각 국, 각 계의 FTA 전문가들이 보호무역주의의 일환인 통관애로와 원산지 검증 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자원산지증명(e-C/O)의 세계적인 도입 현황과 검증절차 및 사례를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세미나에 직접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FTA를 실제로 활용하는 입장에서 원산지 증명 절차의 개선 방향과 실제 검증 경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관세행정의 변화 추세를 알아보기 위한 특강 분과에서는 WTO 및 중국의 관세전문가들이 ‘WTO 무역원활화 협정’ 및 ‘중국 통관제도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올해 발효된 WTO 무역원활화 협정(TFA)과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최신 통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의미 있는 자리로 거듭났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입력 : 2017-11-14 14: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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