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인 명예의 전당 위원회(위원장․윤증현)는 2017년 회계인 명예의 전당 헌액인으로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회계인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회계발전에 탁월한 공훈을 세운 회계인과 그 업적을 항구적으로 기리고 보존함으로써 회계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 모든 분야에서 회계인을 신뢰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회계인 명예의 전당 위원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국민 추천과 회계법인 및 유관학회 등 60개의 기관을 통해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을 2017년 헌액인으로 선정했다. 헌핵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전국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헌액인으로 선정된 서 명예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을 설립해 회계업계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 했다.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CAPA) 회장과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을 역임하면서 국제기준 도입과 제도발전에 힘써 한국 회계업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