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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관세

세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환전업 등록·변경한다

관세청, 내달 1일부터 환전관리시스템 개통

서울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김환전 씨(가명). 환전소를 확장·이전하면서 환전업 관리시스템 덕분에 환전소 운영경비가 절감되어 신바람이 난다.

 

예전에는 환전소를 확장·이전할 경우 세관에 방문하여 환전업 변경신고를 했는데 지금은 환전업 관리시스템이 있어 환전소에서 민원처리가 가능해졌고, 시스템에서 환전내역을 입력하면 환전장부가 만들어져 예전처럼 수기로 장부를 쓰는 수고를 덜게 됐다.

 

앞서처럼 환전업을 시작하거나 변경을 희망하는 민원인은 앞으로 세관 방문 없이도 온라인으로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세관 방문 없이 어디서나 환전업 민원처리가 가능한 환전업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내달 1일부터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환전업 관리시스템은 환전업 업무처리 편의성을 높이고, 환전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구축됐으며, 관세청 인터넷 통관포털(UNI-PASS)에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축된 환전업 관리시스템에 따라 환전영업자는 세관 방문 없이 환전업 등록·변경 등 민원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환전내역을 입력하면 환전 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돼 환전 장부와 업무 현황 보고서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등 업무처리가 매우 편리해진다.

 

관세청 또한 환전업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환전영업자 프로파일 관리, 환전업 실시간 모니터링 등 환전영업자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환전업무 처리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정기보고 기간 도래시 사전 안내와 중요 점검사항 안내 팝업 서비스 등 다양한 민원 편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전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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