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신년인사회…"56년 숙원성취가 준 메시지는 화합"

2018년 한국세무사회 신년인사회는 56년 숙원을 성취한데 대한 축하와 새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세무사들은 "'56년 숙원 성취'가 주는 메시지는 회원 화합"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세무사회(회장․이창규)는 9일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여야 국회의원 등 내빈과 전‧현직 회직자,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우원식 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정우택․이종구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윤호중 의원, 자유한국당 추경호․정태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유승희 의원, 양창영․손영래․윤영선 세무사회 고문, 임향순․정구정․조용근 전 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세무사회의 지난해 성과를 치하하고 2018년 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가 폐지돼 세무사가 독립된 조세전문가로서 우뚝 선 아주 자랑스러운 한 해였다"면서 "세무사회 56년 숙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단합된 힘을 보태준 6개 지방회 회직자 및 전국 116개 지역회장, 세무사고시회, 여성세무사회 등 1만3천여 회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지난해 회원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사항을 지키기 위해 7월 회장 취임 이후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전자신고세액공제가 폐지되지 않고 존치되도록 했으며, 법인의 성실신고확인세액공제 금액을 개인은 120만원, 법인은 150만원 공제받도록 했으며, 성실신고확인대상 법인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만3천 세무사의 권익신장을 위해 ▲조세소송에서 세무사의 역할제고 ▲지방소득세에 대한 세무조사 국세청 일원화 ▲세무사징계권 세무사회 이관 ▲ 회원에 대한 과중한 징계 규정 완화를 위한 세무사징계양정규정 개정 ▲세무사 선발인원 축소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 ▲예산개혁을 통해 일반회비 50% 인하 ▲회무와 예산의 투명한 집행으로 세무사회칙 및 회규 개정 추진 등 2018년도 중점추진 사업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우리가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면 우리의 업역을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장시킬 수 있도록 소통으로 회원을 섬기고 투명한 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니 회원 여러분도 세무사회를 중심으로 단합하고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여야 국회의원들도 세무사회 56년 숙원을 이룬데 대한 축하와 덕담을 이어갔다.

 

우원식 의원은 "세무사회가 국민을 위해 공정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잘해 나가는 것이 사회 발전에 유의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018년 새해가 세무사회가 비상하는 원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정우택 의원은 "납세행정 발전에 세무사들이 더욱 공헌해 달라"고 당부했고, 송영길 의원은 "지난해 세무사법 개정은 의원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본다. 밝은 모습으로 신년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종구 의원은 "앞으로 세금관련 문제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세무사들이 납세자 편에서 이익을 보호해 줘야 한다"고, 윤호중 의원은 "국회는 아직도 세무사법 개정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추경호 의원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금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언제든 방문을 두드려라", 정태옥 의원은 "앞으로도 세무사회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축사했다.

 

박영선 의원은 축하영상을 통해 "세무사회 역할이 더욱 커져 많은 국민들이 세무사회를 사랑하고, 세무사회가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고문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정구정 전 회장은 "지난해 56년 숙원을 성취한 것은 이창규 회장을 중심으로 본회 회직자와 지방회장 및 지방회 회직자, 지역회장, 1만3천여 회원 모두가 이뤄낸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지난해 세무사제도 및 회무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서호련 세무사(국제협력위원) 등 65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공로상 수여에 이어 2018년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 떡 커팅식과 5인조 남성중찬단 '컨템포디보'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