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도입 이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YES-FTA 전문교육이 올해에는 더욱 다양해진 커리큘럼을 보강해 이달 2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관세청은 이달 28일부터 FTA 활용에 직접 활용되는 2개 실무 과정을 추가하는 등 총 12개 과정으로 구성된 YES-FTA 전문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에서는 작년에 높은 호응을 얻은 ‘BIG 3 수출국 현지 전문가 초빙 전국 순회 강좌’와 같이,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특별강좌를 더욱 강화할 예정으로, 우리 중소기업과 미래 무역인재들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관세청·지역세관·교육수행社간 유기적 협력관계, LMS를 통한 효율적인 교육생이력관리, 교육지원 콜센터를 통한 신속한 교육 민원 해결도 가능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사업의 특징은 교육을 이수한 후에도 ‘YES FTA 교육 총괄 지원시스템’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FTA 활용애로를 파악하여 지원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도된 관세청 교육사업은 많은 기업들이 새롭게 FTA 활용하게 되는 등 실질적인 FTA 활용지원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문교육을 이후한 기업 가운데 190개 기업이 새롭게 FTA를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154개 기업은 FTA-PASS를 도입해 체계적인 원산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을 이수한 168개 기업이 신규로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받았으며 210명은 ‘원산지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