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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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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불법 담배 거래 차단 국제공조

아태지역정보센터, 호주 관세청과 불법담배 집중단속 세미나

한국 관세청이 국내 유치·운영중인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 이하 정보센터)가 이달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정호텔에서 호주 관세청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불법담배 집중단속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호주, 홍콩, 태국 등 아태 지역 내 18개국 세관과 세계관세기구(WCO), 영국 세관에서 40여명이 참석해 불법담배 국제거래 차단을 위한 집중단속 방안을 모색하게된다.

 

이와관련, 정보센터는 2004년부터 불법담배 국제거래 차단을 위해 의심 화물에 대한 이동 정보를 관련 국가에 신속하게 통지하고 적발결과를 공유하는 크로커다일 프로젝트를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에서 동남아로 수출된 국산담배 158만 갑(65억원 상당)을 국내로 몰래 다시 들여와 거액을 챙긴 국내 최대 담배 밀수입 조직이 적발되는 등 불법담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여지가 높은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나라의 참석자들은 최근 자국에서 이용되고 있는 불법담배의 다양한 밀수 경로와 수법을 소개하는 등 관련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효과적인 단속을 위한 불법담배 선적화물 선별방법과 실시간 정보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회원국 간 협력과 정보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합동 전략팀을 설치·운영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정보센터는 다음 달 신종마약 단속 프로젝트인 CatalystⅡ를 운영하는 등 국제범죄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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