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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삼면경

관세사회장 선거 사전투표제, 찬성 많았지만 결국 무산

◇…한국관세사회 회장 선거때 사전투표를 허용하는 방안을 담은 회칙개정안이 29일 제42차 총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상정된 가운데, 다수 회원들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의결정족수를 넘지 못한 탓에 결국 부결.

 

이와 관련 현행 회칙 10조에선 선거·피선거권 및 의결권은 총회 출석회원에 한해 부여되고 있으나, 부산지부 등 원거리에 소재한 회원들의 경우 총회 참석이 용이치 않은 탓에 선거 및 의결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

 

이날 총회장에선 사전투표제의 장·단점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이 제시돼 찬성 측의 경우 정기총회 당일 부득이한 사유로 회장선거에 참여할 수 없는 회원의 선거권 보장으로 정확한 회원총의를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

 

반대 측에선 1년에 한번 전 회원이 총회장에 모여 친목과 단결 및 화합의 기회가 되며, 1천명 이상 회원들이 총회장에 모인 행사로 대내외에 관세사회의 위상을 과시할 수 있음을 강조.

 

관세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사전투표제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이 분분함에 따라, 무기명투표를 단행했으며, 개표 결과 305명의 기표인원 가운데 160명은 찬성, 145명이 반대.

 

참석 회원들의 의견은 찬성이 우위를 보였음에도 회칙개정안 의결정족수인 2/3 이상을 넘지 못함에 따라 결국 회장 사전투표제는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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