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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72명 여성세무사가 쓴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 발간

한국여성세무사회, 출판기념회 열어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면 양도세를 중과세한다. 상속을 받는 것이 무조건 유리한 것만 아니다.'

 

72명의 여성세무사들이 전하는 세금의 지혜,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 개정 3판이 발간됐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김옥연)는 16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3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옥연 회장은 "70여명 여성세무사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모아 사업자와 일반국민에게 유용한 책을 만들었다"며 "이 책은 이제 여성세무사회의 큰 재산이 됐으며, 전국 세무서와 국립중앙도서관에 보내지고 대형서점에서도 판매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책 판매 수익금은 도움이 간절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여성세무사의 섬세함으로 업무에 대한 지식과 세법지식을 책으로 묶어 준다면 납세자는 물론 세무사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세무사들의 재능기부와 왕성한 사회활동이 세무사회 위상제고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축하했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이날 여성회 고유번호증 관할인 서초세무서 주기섭 세무서장에게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를 증정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김완일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동기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는 한국여성세무사회가 지난 2012년부터 펴내고 있는 세금일반서로, 사업을 하면서 부딪치는 세금문제, 재산의 취득.보유.처분에 관련된 세금문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3판인 이 책은 크게 '사업자편'과 '양도.상속.증여편'으로 나누고, 세부적으로 사업자등록.인건비.부가가치세.법인세.소득세.양도소득세.상속세 및 증여세로 구분해 각각의 항목마다 세금에 대한 핵심사항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이날 출판기념회가 끝난 후 전문가 특강도 가졌다. 한인숙 세무사가 '주택임대사업자의 세제혜택'에 대해, 김미희 세무사가 '임대주택과 1세대1주택 비과세 사례 및 1세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제도'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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