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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정가현장

[인천세관]해상 특송화물 통관인프라 확대

인천항 등 해상을 통한 특송물품의 반입물량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해마다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특송물품 반입물량이 증가 중으로, 2015년 49만건이었던 반입물량이 올 들어 4월 현재 156만건을 기록했다.

 

이들 특송물품의 대다수는 중국으로부터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구 물품으로, 중국 위해 등 지근거리에서 카페리를 이용할 경우 항공 특송과 비교해 운송시간에 큰 차이가 없으면서 상대적으로 운송비가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해상을 통한 특송물품 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세관은 차질없는 통관처리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 중으로, 올 하반기까지 X-Ray 검색기, 컨베이어시스템,CCTV, 마약폭발물탐지기 등 검사장비를 새롭게 도입하는 한편, 현재의 이사화물장치장을 분할해 일부를 특송통관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급증하는 해상 특송화물의 통관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토요근무 및 업체가 신청할 경우 야간에도 연장근무도 실시하고 있다”며 “통관 인프라 구축을 통해 통관적체를 해소하고, 특송을 통한 마약류 등 불법물품의 반입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관세청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내에 5천평 규모의 최신형 장비를 갖춘 ‘해상특송 통관장’ 건립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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