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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세정가현장

[인천세관]인천신항 이용한 교역물량 가파른 증가세

지난 2016년 개항한 인천신항이 교역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수도권 중심항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조훈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신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한 29억달러, 수입은 46.6% 증가한 83억달러로 총 무역액은 63.6% 증가한 11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무역실적은 개항 초기인 2016년 하반기 교역량 46억달러(수출 8.6억달러, 수입 37.4억달러)에 비해 2.4배 증가한 실적이다.

 

인천신항의 최대 교역국은 중국으로, 수출 9.1억달러, 수입 43.4억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90.2% 및 24.0% 증가했으며, 총 무역액은 2017년 상반기 대비 32.0%가 늘었다.

 

인천신항을 이용한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9.1억달러), 아세안(8.6억달러), 홍콩(2.9억달러), EU(2.9억달러), 미국(2.1억달러) 순으로, 품목별 수출실적은 반도체(6.0억달러), 농약 및 의약품(4.2억달러), 비누·치약 및 화장품(4.2억달러), 기타 기계류(0.8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신항을 통한 수출 증가 주요 요인으로는 IT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반도체의 증가와 농약 및 의약품, 비누·치약 및 화장품 등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었다.

 

인천신항을 통한 국가별 수입실적은 중국(43.4억달러), 아세안(23.2억달러), 대만(3.2억달러), 일본(3.1억달러), 홍콩(2.7억달러), 미국(2.0억달러) 순이며, 품목별로는 의류(6.7억달러), 신변잡화(4.2억달러), 컴퓨터(4.0억달러), 반도체(3.6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신항을 통한 전체 수입금액의 88.3%인 73.5억달러가 부두직통관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수입되는 등 통관 신속화가 가시적인 수준에 달했다.

 

한편, 인천세관은 지난 3월말 조직개편을 통해 인천신항 전담통관부서인 인천항 통관지원2과를 신설해 통관물량 증가에 대응 중으로, 신산업 육성 민·관 규제개혁T/F을 구성해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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