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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내국세

국세통계 보니…작년 법인세, 전년比 7조1천억 더 걷혀

국세청, 2018년 국세통계 1차 조기 공개

2017년 국세청 세수는 255조6천억원으로 2016년에 비해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7년 세수는 세목별로 소득세 76조8천억원, 부가가치세 67조1천억원, 법인세 59조2천억원 순이며, 2016년에 비해 각각 9.6%, 8.5%, 13.5% 증가했다.

 

세무서별 세수실적을 보면 1위는 남대문세무서로 11조6천억원을 기록했으며, 2010년 이후 7년 만에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2016년 1위였던 수영세무서로 10조9천억원을 걷어 들였다. 

 

또 2017년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자 가운데 현금징수 인원은 3천211명이었으며 이들로부터 1천870억원을 징수했다. 2016년에 비해 현금징수인원은 67.6%, 징수액은 18.8% 각각 증가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자 현금징수액은 총 7천188억원이었으며, 명단공개자 인원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7년 가동사업자(법인+개인)는 722만6천명, 신규 창업자는 128만5천명으로 2016년에 비해 각각 4.9%,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동 법인사업자는 88만4천개로 2016년에 비해  5.7% 증가했고, 개인사업자도 634만2천명으로 4.8% 증가했다.

 

2017년 신규 법인창업자는 12만5천개로 2016년에 비해 0.7% 감소했고, 개인창업자는 116만명으로 5.4% 증가했다. 신규창업자는 업태별로는 도·소매업 28만5천명, 서비스업 27만7천명 순으로 많았다. 

 

상속세 및 증여세 신고건수와 재산금액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피상속인 1인당 평균 상속재산은 24억원으로 2016년에 비해 1.7% 증가했으며, 평균 증여재산은 1억8천200만원으로 2016년에 비해 15.9% 증가했다. 
 
법인세 신고법인과 총부담세액은 2016년에 비해 각각 7.8%,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신고법인 수는 총 69만5천개로 도·소매업(23.8%)의 비중이 제일 높았고, 총 부담세액은 51조3천억원으로 제조업(39.5%) 비중이 제일 높았다. 

개별소비세 등 소비제세 신고세액도 2016년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개별소비세가 2016년에 비해 7.8%, 교통·에너지·환경세 1.3%, 증권거래세6.8%, 주세 3.1% 증가했다. 유흥주점과 골프장의 개별소비세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2천cc이하 승용자동차의 개별소비세는 2016년 감소에서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아울러 울산 지역이 교통·에너지·환경세 신고세액의 절반(46.9%)을 차지했다. 

 

국세에 대한 상담문의가 많은 달은 1월, 적은 달은 10월로 나타났으며, 전화상담은 429만건으로 2016년에 비해 3.1%, 인터넷상담은 24만3천건으로 3.3% 각각 증가했다. 

 

한편 국세청은 2018년 국세통계연보 발간(12월) 전에 보다 신속하게 통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요한 국세통계 79개 항목을 1차로 19일 조기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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