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신고·납부한 소비제세 신고세액 모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소비제세 신고세액이 15조9천억원에 달했다.
개별소비세, 교통·에너지·환경세, 증권거래세, 주세 신고세액<자료-국세청>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세목으로는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이 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또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2천억원으로 1.3% 늘었으며, 증권거래세 3천억원(6.8%), 주세 1천억원(3.1%) 순으로 늘었다.
특히 교통·에너지·환경세 신고세액이 15조8천122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역별로는 울산이 7조4천억원으로 전체 세액의 46.9%를 점유하는 등 가장 많았으며, 울산·전남·충남이 전체 신고세액의 93.4%를 차지했다.
한편 2천cc이하 승용자동차의 개별소비세가 증가 추세로 전환된 반면, 골프장과 유흥음식주점의 개별소비세는 감소 추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천cc 이하 승용자동차의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2016년 감소했으나 2017년 들어 5.3% 증가 추세로 전환됐으며, 2천cc 초과 승용자동차도 6.5% 늘었다.
이와 달리 유흥음식주점의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이며, 골프장도 2015년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개별소비세 연도별 증감 현황<자료-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