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3일 인천항 내항 감시소를 제1부두 입구에 위치한 옛 인천세관 건물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인천항 내항감시소는 그동안 제1부두내 인천항만공사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 왔으나, 부두 내에 위치해 민원인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늘어나는 업무와 인력을 수용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내항감시소가 새롭게 이전한 舊 인천세관 건물은 접근성이 용이해 민원인이 쉽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증가하는 업무량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내항 감시소의 청사 건물은 인천시 등록문화재 제 569호로 등록돼 있는 등 근대 문화유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그 효용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