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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UNI-PASS 해외수출 민·관 협력추진
수출액 4천만불 육박…치열해지는 수출시장에서 공동전선 모색

누적 수출금액만 4천만불에 이를만큼 전자정부 수출효자종목으로 등극한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해외확산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관세청은 지난달 31일 서울세관에서 정부부처, 공공기관, ICT업체 등 17개 기관,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UNI-PASS해외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달 31일 전자수출통관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확산시키기 위한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와관련 UNI-PASS는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의 브랜드명으로, 수출입신고와 세금납부 등 모든 관세행정 절차를 전자적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다.

관세청은 지난 2005년부터 아프리카·아메리카·중앙아시아 등 세계 12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초 가나와 계약한 4천만불을 포함하면 누계액 3억 8천885만불에 달하며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현재 추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날 민·관 협의회에서는 UNI-PASS 해외 구축 및 진행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해외 구축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자통관시스템 해외시장은 지난 해 발효된 ‘WTO(세계무역기구) 무역원활화 협정’ 이행의무 부여에 따라 개도국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글로벌 ICT업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등 민·관의 보다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관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UNI-PASS 해외 구축 확대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ODA무상원조, 국제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 등 추진사항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또한 참석기관들과 함께 향후 UNI-PASS 해외 구축과 타 기관의 전자정부 수출을 연계한 융합사업 추진방안, 그간 UNI-PASS 해외 구축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태일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은 “UNI-PASS는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원조와 시장 인지도를 앞세운 선진국의 공세에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민·관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이 날 참석한 각 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 또한 UNI-PASS 해외 구축사업의 전망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한 신규 사업발굴에 적극 참여할 것을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입력 : 2018-08-01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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