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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랑 포터블'로 언제 어디서든 '세무사랑Pro' 사용한다

한국세무사회의 세무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Pro'를 앞으로 회계프로그램이 설치된 PC가 없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회계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PC(노트북)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고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와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이젠 USB 하나만 들고 다니면 프로그램 설치여부와 상관없이 '세무사랑Pro'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5일 회계솔루션개발위원회 회의를 통해 세무사랑Pro 회계프로그램의 기본 설치 없이 사무소 서버로 바로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세무사랑 포터블(가칭)'을 빠른시일 내에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될 '세무사랑 포터블'은 세무사랑Pro 프로그램을 USB에 담아낸 것으로,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원격프로그램(NOWLINK)을 연동시켜 세무사사무소의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세무사랑 포터블' USB를 PC나 노트북에 꽂고 사용 중인 세무사랑Pro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사무소 서버의 세무사랑Pro 프로그램과 저장된 자료 일체를 자동으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다.

 

'세무사랑 포터블'은 데이터를 인터넷에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유사하다.      

 

다만 서비스 제공업체가 소유한 컴퓨터가 아닌 세무사사무소의 서버를 이용하는 것이 차이일 뿐이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타사의 이용료는 월 25만원인데 비해 세무사랑 포터블은 월 2만원대로 저렴하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추가될 때마다 이용료를 추가로 내야 하지만, '세무사랑 포터블'은 사용자 수에 상관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보안측면에서도 서비스 제공업체의 중앙컴퓨터를 거치는 방식이 아니라 세무사사무소의 서버에 직접 접속하는 방식이라 안전하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랑 포터블' 상용화가 이뤄지면 세무사랑Pro 사용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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