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8. (목)

내국세

26차 한·일 국세청장회의 개최…정보공조 강화

한·일 양국간의 금융정보 자동교환이 이달부터 시행 중인 가운데, 세무당국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정보공조가 한층 강화된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18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후지이 다케시(藤井 健志) 일본 국세청장과 제 26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양 과세당국간의 협력체제 공고화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한·일 국세청장은 주요 세정 현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국세상담센터 운영 현황과 비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양도 세원 관리 현황 등에 대해 양측의 경험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이행된 양국 국세청간의 정보교환을 통해 역외탈세를 적발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양국간 금융정보 자동교환을 통해 앞으로도 정보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와 일본은 올해 9월부터 다자간 금융정보자동교환 협정에 따라 계좌주, 계좌번호, 소득금액 등의 금융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양국 국세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동반자적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세무당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일 국세청은 양 기관간 국제공조 강화를 위해 1990년부터 매년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내년도 제27차 한·일 국세청장회의는 동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