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졸업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FTA 분야에 특화된 고졸전문인재의 취업매칭이 전개된다.

관세청은 20일 서울 SETEC에서 ‘2018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를 관계기관과 공동주최하고, 고졸 FTA 전문인재의 취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대박람회는 관세청, 교육부, 대한상공회의소, 매일경제,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주최하며, 관세청은 ‘FTA 채용관’을 별도로 운영해 고졸인재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FTA 채용관에서는 실제 채용계획을 가진 물류기업·관세법인·면세점 등 20개 업체가 참가해, 관세청 FTA 전문교육을 이수한 인력과 1:1 면접을 진행하는 등 FTA 전문인력이 채용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FTA 채용관 내 ‘관세청 홍보관’을 통해 관세청 업무 안내 및 FTA 관련 분야 진로상담, 관세청 입사를 위한 고졸 지역인재 채용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특성화고교 출신의 세관직원이 직접 취업박람회에 찾아온 학생들에게 생생한 취업 경험담 등을 전수토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FTA 채용관에서는 한국관세사회·국제원산지정보원이 참여해 관세사의 직무와 진로, 원산지관리사 및 실무사 자격시험 등 취업에 유용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전문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이들과 기업의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