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중부세무사회 추계세미나 성료…"회원 권익신장 위해 더 큰 봉사"

이금주 회장 "한국세무사회 발전 위해 헌신" 다짐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1~12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회원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추계회원세미나에서 이금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회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한 성원이 하나된 힘으로 제게 모아진다면 한국세무사회의 발전과 회원님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 큰 봉사와 헌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그간 추진한 회무집행사항을 보고했다. ▷8.2 부동산 대책 관련 양도세 교육, 2월 법인세 교육, 9월 법인세 희망교육 등 연수교육 다양화 ▷가천대.도제학교 평촌고사업단과 MOU 등 직원 채용문제 해결 ▷지방회 다음 카페 활성화, 확대임원회의.상임이사회 밴드 개설, 회직자 워크숍, 회원 세미나 등 소통 확대 ▷청년위원과 원로회원의 사무소 경영애로 해결 지원 ▷본회의 제도개선 및 입법활동 적극 지원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지원 ▷외부 유관기관과 협력 확대 ▷업무정화위원회 활동 강화 등을 보고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만찬 시간에 도착해 "오전 서울지방세무사회와 행사가 겹쳐 만찬 시간에 축사를 드리게 됐다"면서 "세미나와 심신단련 단합대회를 열게 된 것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을 폐지했고, 외감법 확대를 저지시켰고, 성실신고 세액공제 확대, 전자신고 세액공제 사수 등 주요 현안을 조용한 가운데 지켜냈다"면서 "다만 회원 사무소 영업환경 개선에 대한 부분이 미흡했다는 점이 송구스럽다. 남은 현안문제는 세무사법 헌법불합치에 대해 법률이 조율 중인데 법률 범위 내에서 업역을 지켜내 우리의 영업이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지켜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원세미나는 고은경 연구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대희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은 "최근 공익법인에 대한 대폭적인 개정으로 공익법인 회계가 많이 바뀌었는데 이는 세무사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의 모델이 될 수 있고, 또한 취득세 중과와 감면에 대한 실무사례는 회원들이 실수하기 쉽고 꼭 알아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김완일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AI시대에 성공할 수 있는 세무사의 조건, 컨설팅 보고서 작성 요령' 주제발표에서 "세무사로서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은 기장업무의 고부가가치 창출, 보험회사가 잠식하고 있는 절세컨설팅 수행(자본거래에 따른 절세 전략, 명의신탁주식 실명전환, 가지급금, 가업승계 등), 세무컨설팅, 세무조사 등에 대한 보고서 작성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로 주제발표에 나선 장동하 세무사는 '공익법인 회계 및 세무에 대한 실무'와 관련해 "세무사로서 익숙하지 않는 분야이지만 공익법인의 외부전문가에 의한 세무확인서 업무는 확대된 수익시장으로서 세무사의 당연한 업무임에도 익숙하지 않거나 까다로워 하고 또는 영세한 공익법인이라는 이유 등으로 기피하기 보다는 세무사 활동의 공익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선명 세무사는 '취득세 중과와 감면에 대한 실무 및 사례' 발표에서 "2012년 지방세법 분법에 따라 지방세목의 간소화가 이뤄져 2010년까지 별도의 세목이었던 취득세와 등록세가 취득세로 통합돼 간단해 졌으나 중과적용에 있어서는 복잡성이 커져 세무서비스 제공에 있어 도움이 되고자 이번 연구를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변종화 중부지방세무사회 연수교육위원은 '9.13 부동산 대책 세제 개편안 총정리 및 해설'을 주제로 ▷고가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 강화 ▷조정대상지역 일시적 2주택 중복보유 허용기간 단축 ▷조정대상지역 신규취득 임대주택 양도세 중과 ▷등록 임대주택 양도세 감면 가액기준 신설 ▷조정대상지역 신규취득 임대주택 종부세 과세 ▷종부세 개편안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가 끝난 후 중부지방세무회는 두 팀으로 나눠 회원 단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체력단련대회(등산, 골프)를 가졌다.

 

또 만찬 행사에서는 후원금 전달식, 시상, 건배제의, 경품 추첨, 지역세무사회별 단합대회를 이어가며 단합과 우정을 과시했다.

 

시상식에서는 분당지역세무사회가 최다 참가상, 남양주지역세무사회가 개업 회원 90명 이상 참가율상 1위, 시흥지역세무사회가 개업 회원 90명 이상 참가율상 2위, 파주지역세무사회가 개업 회원 90명 미만 참가율상 1위, 동고양지역세무사회가 개업 회원 90명 미만 참가율상 2위, 수원지역세무사회가 참가인원 증가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품 추첨에서는 김창근 세무사 등 19명이 아이리버 라디오와 코리아나 여성 화장품, 권달오 세무사 등 6명이 오랄비 전동칫솔, 김철희 세무사 등 5명이 필립스 전기면도기, 김종대 세무사 등 3명이 필립스 로봇청소기, 인춘진.김원조 세무사가 삼성 공기청정기, 이준형 세무사가 1등 경품 추첨 삼성건조기를 각각 차지했다.

 

이날 세미나.체육대회에는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을 비롯해 김종열 고문, 김완일·곽수만 부회장, 김상철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유영필 홍보이사,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송의종 서울지방세무사회 홍보이사, 원경희 전 여주시장이 참석했으며,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한헌춘.정범식 고문, 김승렬·김명진 부회장 등 회원 550여명의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