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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1. (일)

내국세

'회계실무' 자격시험…대전청 41.6%로 1위, 대구청 꼴찌

지난 9월15일 실시된 제34회 회계실무능력검정시험(이하 회계실무 자격시험) 합격률이 공개됐다.

 

회계실무 자격시험은 국세청 직원이 따야할 내부 자격시험으로, 안팎에서 국세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가늠하는 하나의 잣대로 여겨지고 있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제34회 회계실무 자격시험에는 총 1천690명이 응시해 638명이 합격함으로써 37.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합격률 29.9%보다 7.9% 높은 수치다. 

 

2012~2013년 40%대에 달했던 합격률은 2014년 이후 12.4%→35.4%→20.4%→15.9%→18.7%→18.9%로 계속 떨어지다 급기야 2016년 26회차에는 9.9%까지 하락했다. 합격률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지방청별로는 대전청이 41.6%의 합격률로 1위를 차지했다. 77명이 응시해 32명이 합격했다. 광주청 34.7%, 서울청 34.2%, 중부청 32.1%, 부산청 26.3%로 뒤를 이었다. 대구청이 22.1%로 꼴찌였다.

 

한편 국세청 안팎에서는 9급 공채 시험과목에서 세법개론과 회계학이 선택과목으로 전환된 이후 회계실무 자격시험 합격률도 뚝 떨어져 전문성 저하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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