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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지 향해가는 관세청 한진家 수사…결과는?

◇…한진 총수일가를 대상으로 밀수입 및 관세포탈 혐의 수사에 나서온 관세청이 올 연말경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할 것으로 전해져, 7개월여에 걸친 한진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수사가 종착역을 향하는 모양새.

이에 앞서 관세청은 지난 4월21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인천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사무실,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는 물론 협력업체까지 전방위로 압수수색을 진행.

같은 기간 동안 조 회장의 부인과 자녀 등에 대한 소환조사와 함께 100여명에 달하는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는 등 한진 총수일가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진행.

그러나 밀수입 의혹을 받던 조현아씨에 대한 사전영장청구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검찰의 반려로 수사가 주춤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개최된 국정감사에서는 김영문 관세청장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발언으로 자칫 한진 오너일가의 수사가 용두사미로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던 터.

그럼에도 관세청은 한진 오너일가에 대한 해외 구매처를 샅샅이 뒤지는 등 범죄혐의에 대해 건별 대조과정을 거치며 수사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한항공 직원을 동원해 오너일가의 사적 물품을 국내로 몰래 들여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후문.

한편 관세청은 늦어도 연말 전에 조양호 회장을 제외한 부인과 자녀 4명을 밀수입 및 관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 

세관가 한 관계자는 "7개월여 수사기간 동안 관세청 내부를 향한 비난도 있었고, 재벌오너가에 대한 솜방망이 수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국 종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검찰 기소 이후 관세청 수사의 공정성과 엄정함이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가려질 것"이라고 촌평.


세정신문
입력 : 2018-11-30 1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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