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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내국세

"이제는 성과낼 때…핵심과제 내년 상반기까지 매듭짓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취임사서 강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이제는 성과를 내야 한다"며 "경제정책 핵심과제를 내년 상반기까지 매듭짓겠다는 각오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등 일부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보완해 속도조절에 나설 것도 시사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경제불안 심리 △이해관계 조정 △정책성과에 대한 불신 등 3가지 벽을 뛰어 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를 위해 △전방위적 경제활력의 제고 △우리 경제 체질개선 및 구조개혁 △우리 경제 사회의 포용력 강화 △미래대비 투자 및 준비를 흔들림없이 빠른 속도로 추진 등 4가지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을 계속 부어나갈 것"이라며 "이제는 기업과 시장이 강한 펌프질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기업이 공정한 룰 아래서 자신감을 갖고 투자하고 일자리 만들도록 정책의 신뢰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쌍방향 소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곳곳에 위치한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경제주체간 이견이 있는 과제는 대화, 타협, 양보, 조율에 의한 사회적 빅딜을 통해 해결하고 과감한 결단과 실천이 필요할 때는 망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에 대해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하는 만큼 시장기능으로 부족하거나 민간의 도전과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들은 속도와 강도를 더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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