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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관세

관세청장 "中 통관문제 발생시 세관당국 직접 접촉해 해결"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서 밝혀

김영문 관세청장은 우리나라 최대 무역국인 중국과의 수출 교역시 발생하는 통관지체 및 품목분류 해석상이 차이에 대해 중국 세관당국과 직접 접촉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관세청장은 30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중견수출기업과 수출지원 및 경제활력 제고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올해 관세청 중점사업으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설정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관세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중견기업은 우리나라 고용의 버팀목이자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질의응답 형식이 아닌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중소·중견기업들은 新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의 여파로 중국 수출시 발생하는 통관지체, 품목분류 상이 적용 등 수출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무역규제에 대한 관세청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주요 해외 관세정책 및 현지 세율에 대한 상세한 정보제공과 유니패스(UNI-PASS) 시스템의 기업 편의성 개선, AEO MRA 체결 확대, 중소기업 수출입관리책임자 교육지원 사업 재개, 중소기업에 대한 관세청 지원제도 홍보 강화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수출업체 관계자는 "수출지원대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수 있는 간담회였다"며 "앞으로도 민관 상호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이같은 자리를 더욱 활성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관세청장 또한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관세청 중점사업으로 설정한데 이어 기업·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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