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은 "혁신성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 등 세무검증 부담을 줄이는 한편, 업종별 맞춤형 세금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국세청장은 3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를 찾아 스타트업·벤처 기업들과 함께 한 세정지원 간담회에서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밝혔다.

한 국세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세청은 경제동력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정지원의 주요 방안으로 △세무조사 등 세무검증 부담 완화 △업종별 맞춤형 세금정보 제공 확대 등을 제시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개진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본청내 신설된 납세자 소통팀과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납세자 소통팀의 역할 또한 설명했다.

한 국세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전국의 경제현장을 직접 찾아가 납세자의 목소리를 열린 마음으로 겸허하게 경청하고자 한다"며 "본청에 신설된 납세자 소통팀은 관행적인 세무행정을 탈피해 국민 눈높이에서 납세자가 실감할 수 있는 소통전담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 국세청장의 이번 스타트업 기업 세정지원 간담회는 납세자와 소통업무만을 전담하는 납세자 소통팀을 본청에 신설한 직후 민생현장을 첫 방문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