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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관세

관세청, 유니패스 수출사업 참여전략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 협업의 장 마련

수출전선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UNI-PASS)을 기반으로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진출을 연대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관세청은 27일 서울세관에서 '유니패스 수출사업 참여전략 설명회'를 열고 민·관 협업을 통한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는 민·관 협업의 장(場)마련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100여명의 전자정부 수출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 주요 정부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관세청은 우리기업의 수출 지원과 유니패스의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유니패스 고도화에 조직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유니패스 수출에 중소 ICT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성공적인 해외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며 우수한 우리나라 전자정부시스템의 수출과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부처와 부처, 정부와 기업, 기업과 기업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관세청이 처음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외 정보나 판매망이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기업의 성공사례와 수출경험을 공유하고, 해외 발주정보, 유니패스 사업 발주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참석한 기업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소프트아이텍 이태웅 이사는 "관세청의 유니패스 해외 구축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다른 업체의 진출 경험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유니패스는 2005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13개국에 4억1천270만달러의 누적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업에 참여한 중소업체 수만 47개, 일자리 창출효과는  6천550명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관세청이 직접 발주하는 무상원조 수출지원사업은 6건, 83억원 상당이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의를 진행 중인 사업은 2021년까지 4건, 약 3천만달러 상당이다.

 

특히 지난해 수주한 2건의 시스템 구축사업(6천385만달러) 수행을 위해 국내 기업의 협업이 필요한 상황이며, 튀니지와 몰디브 등 개도국이 자체 추진 중인 전자통관 개발사업도 국제경쟁입찰방식으로 발주 중이거나 발주가 임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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