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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내국세

명예세무서장 된 '김연아 주얼리' 제이에스티나 김기석 대표

"개성공단 폐쇄로 아픔 겪어…송파세무서 성원에 감사"

제5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하는 전국 세무관서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송파세무서는 4일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얼리 업체 대표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해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송파서 4층 강당에서 개최된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는 제이에스티나 김기석 대표이사가 1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됐다.

 

제이에스티나는 피겨 요정 '김연아 주얼리'로 유명세를 탔던 국내 중견 주얼리 업체다. 1988년 (주)로만손으로 창업해 전세계 70개국에서 연간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글로벌 시계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후 2003년 주얼리 브랜드인 제이에스티나를 론칭해 국내 톱 주얼리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상공의 날 동탑산업훈장, 대한민국 수출경영대상,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개성 공단이 문을 열 때 처음으로 입주했으나 2016년 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기석 대표는 이날 "송파세무서는 힘든 시기일 때마다 제이에스티나는 물론 관내 많은 기업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으로 성원과 격려를 보내줬다"면서 "이런 성원에 힘입어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뉴 제이에스티나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파세무서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관내 많은 기업들에게 힘이 돼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석 명예세무서장은 이날 송파세무서 유공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집무실에서 결재서류에 서명하며 1일 세무서장 체험을 했다.

 

한편 이날 송파세무서는 수일통상(주) 석수경 대표이사 등 모범납세자에게 기획재정부장관표창 등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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