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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납세자의 날 역대 최고 '고액 납세의 탑' 수상
작년 국세 6조8천억 납부…올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 16명으로 역대 최대
年 1조원대 국세납부 클럽 에스케이하이닉스 가입 5개 기업으로 늘어

올해 53회 납세자의 날 시상식에서 사상 최고의 6조8천억원 고액 납세의 탑 수상기업과 함께, 13년만에 가장 많은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가 배출됐다.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는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액인 국세 6조8천억원 탑을 수상하는 한편, 1천억원 이상 고액납세자의 탑 수상 기업이 16개에 달했다.

한승희<가운데> 국세청장이 고액 납세의 탑 수상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해 고액 납세의 탑 수상 기업은 △국세 6조8천억원 탑- 삼성전자㈜ △국세 2조2천억원 탑- 에스케이하이닉스㈜ △국세 6천억원 탑- ㈜하나은행 △국세 4천억원 탑- 지에스칼텍스㈜ △국세 3천억원 탑- 네이버㈜ △국세 2천억원 탑- 여천NCC㈜, SK종합화학㈜ △국세 1천억원 탑- ㈜이랜드리테일, ㈜엘지, 미래에셋대우㈜, ㈜케이비손해보험, 에이치디씨㈜, 한국바스프㈜, 현대해상화재보험㈜, ㈜호반, 엔이치투자증권㈜ 등이다.

역대 고액 납세의 탑 수상 기업은 제도 도입 초창기인 2004년 15개 기업에 이어, 2006년 16개 기업에 달할 만큼 수상 기업이 많았으나, 직전 3개년 동안에는 2018년 6개 기업, 2017년에는 7개 기업, 2016년에는 4개 기업에 그쳤다.

올해 16개 기업의 고액 납세의 탑 수상은 역대 최대의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를 배출한 2006년 이후 13년만이다.

그러나 2006년 당시 최고 고액 납세의 탑이 1조원대인 점에 그친 반면, 올해 삼성전자㈜의 6조원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2조원대를 위시한 이천억원 이상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대의 고액 납세의 탑 수상기록이다.

이같은 풍성한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 배출은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세수호황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역대 1조원대 이상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한 기업도 늘어나, 올해 에스케이하이닉스㈜가 2조2천억원 탑을 수상함에 따라 종전 4개 기업에서 5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역대 1조원 이상 고액 납세의 탑 수상기업은 ㈜국민은행,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으로, 이번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수상으로 1조원대 국세납부 클럽은 5개 기업이 됐다. 
 
1천억원 이상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 최다 배출 기록과, 1조원대 클럽가입 기업의 확대에 이어 역대 최고의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도 탄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고액인 6조8천억원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고액 납세의 탑이 첫 도입된 원년에 국세 1조원 탑을 수상했으며, 2007년 1조3천억 탑, 2014년 국세 2조5천억원 탑, 2015년 국세 3조4천억원 탑을 찍은데 이어 4년만인 올해에 역대 최고액인 6조8천억원 탑을 수상했다.

한편, 고액 납세의 탑은 한해 동안 법인세를 1천억원 이상 납부한 고액 납부 기업에게 수여하는 명예 기념탑이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입력 : 2019-03-04 1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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