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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2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반 감소…불황형 흑자

대구·경북지역이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세관이 20일 밝힌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대구·경북 수출은 34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3억2천만달러로 역시 11.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는 20억9천만달러에 그쳤다.

 

중국과의 무역 감소가 타격이 컸다. 중국은 대구·경북지역의 수출비중 23%, 수입비중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의 수출은 7.5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수입은 2.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1%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전기전자제품이 전년 동월에 비해 11.3% 감소했으며, 수입은 기계 및 정밀기계 34.6%, 화공품(10.7%) 등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지역 수출은 5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3.4% 줄었으며 수송장비(17.4%↓), 금속제품(12.0%↓), 직물(10.9%↓) 등의 수출이 부진했다.수입은 2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18.2% 감소했으며 기계 및 정밀기기(37.2%↓), 전기 및 전자기기 (19.6%↓)등이 크게 줄었다. 

 

경북지역 수출은 28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2.9% 감소했으며, 전기전자제품(10.6%↓), 철강 및 금속제품(1.3%↓) 등의 수출이 부진했다. 수입은 10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9.3% 줄어들었으며, 기계 및 정밀기기(33.2%↓), 철강재(23.4%↓), 화공품(14.2%↓) 등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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