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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내국세

한승희 국세청장 "스타트업·벤처기업, 연말까지 세무조사 제외"

한승희 국세청장이 10일 서울지방국세청 방문을 끝으로 7개 지방국세청 업무순시를 마쳤다.

 

 

지난달 3일 광주지방국세청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각 지방 세정사령탑을 찾아, 업무현황 점검에 이어 직원들에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정성과와 변화 창출을 독려해 온 행보에 마침표를 찍은 날이다.

 

이날 서울청 방문에 앞서 전날인 9일 중부청을 방문한 한 국세청장은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국가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의 경제활력 제고와 세정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개 지방청 순시 방점은 '납세자 소통'
지역별 산업단지·집단상가 경제현장 방문
9~10일 동탄·마곡일반산업단지서 세정지원 간담회
혁신성장기업 세무조사 유예, 컨설팅 위주 간편조사 확대 등 세정지원 밝혀

 

한 국세청장은 특히 이번 순시에서 각 지역별 주요 산업단지와 집단상가 등 경제현장을 빠짐없이 방문해 납세자와 함께 세금 관련 불편사항과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현장의 세금고충을 즉시 해결하거나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 9일 중부청 업무순시 직후에는 동탄일반산업단지를, 10일 서울청 순시에서는 마곡일반산업단지를 납세자소통팀과 함께 방문해 세정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한 국세청장이 찾은 마곡일반산업단지는 정보통신, 바이오, 나노소자, 환경연구 업종 등 약 150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등 인력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과 국가경제 핵신동력인 지식·R&D벤처기업이 밀집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합 이사장 및 회원사 대표 등은 세무조사 및 신고 오류사항에 대한 가산세 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한 국세청장은 세정 차원에서 국가경제 성장동력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혁신성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 유예,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 확대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한 국세청장은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창업부터 성장, 재창업 등 각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세정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세무조사 제외·유예는 물론, 체납액 소멸제도 등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함께 한 납세자소통팀 또한 사업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가업상속공제요건, 비상장주식 평가시 주의사항 등과 함께, 마곡지구로 입주하는 R&D기업에 대한 창업벤처 중소기업 세액감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등 각종 세제혜택 요건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현장을 찾아 납세자와 직접 소통하며 납세자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이 경제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세정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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