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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稅대공감]여관에 과장들 가둬놓고 서장 혼자서 인사작업

1월 초순 국세청 6급 이하 직원 정기인사 시기가 되면 일선세무서가 떠들썩하다.

세무서 근무가 2년이 된 직원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다른 세무서 전보를 희망한다. 또 과(課)를 이동해야 하는 직원들은 신고관리 부서로 갈지, 조사과로 갈지, 어느 과가 승진에 유리할지 등을 놓고 고민에 빠진다.

요즘은 업무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민원이 잘 발생하지 않고, 근무시간이 끝나면 곧바로 퇴근할 수 있는 그런 과를 선호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가 이동할 세무서의 배치 상황을 미리 파악해 본 후 관서와 부서를 희망하는 눈치 보기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예년에는 이같은 눈치 보기가 더 심각했던 것 같다. 세무서장이 지방청에서 인사 소표를 받아와 과장들을 여관에 가둬놓고(?) 일체의 부탁이나 청탁을 배제한 채 인사를 했던 모양이다. 소위 과장들의 '쪽지'를 거부하고 서장이 오직 자신의 판단에 따라서만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35년 전 인사와 관련한 에피소드 한 토막을 소개한다. 

'非賦課課 희망자 전부 부과課로 바꿔'(한국세정신문 1985년 9월16일 보도)
◆…開廳이래 최대 규모로 단행된 국세청의 이번 6급 이하 직원인사에는 그 규모에 걸맞게 기이한 일들도 꼬리를 물고 전해지고 있어 가히 水準(?) 級.

청내 C세무서의 경우, L서장은 지방청에서 인사보따리를 밤 9시가 훨씬 넘어서야 받아와서는 각 과장 등을 근처 모 여관에다 대기시켜 놓고는 밤새도록 서장 혼자서 보직배치를 모두 끝냈다고.

이날 밤 각 과장들은 서장으로부터 여관 대기 지시를 받고는 밤새도록 기다려도 서장이 나타나지 않자 새벽 6시께 서장 방을 노크했다는 것.

이 때 서장은 과장들을 들어오지 못하도록 각기 자리에 대기시켜 놓고는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된 인사보직 상황을 설명했다고.

밤새도록 따돌림을 받은 C세무서 과장들은 『人事를 혼자 처리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여관에다 뭣하러 대기를 시켜놓고 밤잠을 설치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불평을 심히 터트리기도.

그런데 뒤에 뚜껑이 열린 것을 보니「非賦課과 희망자는 賦課과로, 賦課과 희망자는 비부과과」로 바뀌어져 앞으로의 대 납세자에 대한 양질의 세무서비스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 우려되는 데다 과장으로 하여금 직원들과 대화를 거의 차단시킴으로써 업무능률 면에서도 큰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이같은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本廳의 한 간부는『그럴 리가 있느냐』고 되레 펄쩍.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입력 : 2019-05-02 1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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