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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허순강 세무사, '세금 개그 콘서트' 펴내

 

 

국민들이 세금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세금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 쓴 책이 나왔다.

 

'세금 개그 콘서트'<사진>가 그 책이다. 국세청 감사관실과 조사국, 재산세국 등에서 25년간 근무한 허순강 세무사가 저자다.

 

이 책은 2천년전 로마공화정에서의 브루투스와 안토니우스 연설과 20세기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비교하며 시작한다. 이들의 연설을 비교하며 세금을 역사와 정치적인 측면서 바라보기를 역설한다.

 

저자는 자신이 국세청에 근무한 동안 겪었던 일들과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봐왔던 세금과 관련한 주요 이슈와 사건들을 짚으며 국민들이 세금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세계세금반란역사에 나타난 한국 ▷AI시대, 천하무적 국세청의 힘 TIS ▷법인세 조사실적에 대한민국 실상 드러나 ▷세무조사와 투신자살 ▷접대비와 세상사 ▷언터처블과 알카포네 등의 편을 통해 세금에 대한 민낯을 알린다.

 

그러면서 저자는 "초·중·고·대학교 수준에 맞는 납세교육의 실시"와 "철학이 없는 조세제도의 설계와 운영은 음주운전과 같다"며 조세철학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는 "대한민국이 '세금의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관건은 납세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있느냐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고 저술 소감을 말했다.

 

저자 허순강 세무사는 경기대 경영학과와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를 나왔으며 국세청에서 25년간 근무했다. 저서로 헤지펀드의 습격, 알면 떳떳한 모르면 무서운 세무조사, 세무조사와 회계범죄, 분식회계와 세무조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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