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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출제과정에 부적절한 행위 있었는지 조사중"

금감원은 54회 회계사 2차시험 회계감사 과목의 문제유출 주장과 관련, 특정대학에서 실시한 특강내용이 출제문제와 대부분 일치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논란이 된 특강은 공인회계사 2차시험 출제위원이 확정되기 전인 4월19일 특정대학 고시반에서 외부강사를 초청해 진행했으며, 당시 특강자료를 입수한 결과 ‘CPA 2차시험 답안지 작성 특강’이라는 제목의 PPT 자료로 대부분 답안지 작성요령을 설명하고 회계감사 관련 내용은 ‘2019년 중점정리 사항’ 1페이지였다고 밝혔다.

또 이 1페이지는 최근 변경된 제도나 감사기준 위주로 단순히 제목만 나열한 수준이어서 ‘특강내용이 변형되어 출제’, ‘사실상 100% 적중했다고 봐도 무방’ 등의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특정대학 실시 모의고사 문제와 실제 문제는 형식상 유사성이 있으나, 일반적인 문제이고 일부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제기된 2개 문제는 실제 시험문제와 묻는 내용과 출제 형태 측면에서 유사하지만 기출문제 및 관련 교재들에서도 보편적으로 다루고 있는 일반적 내용이고 질문과 표현방식 등에서도 일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모의고사와 유사한 문제(2개)의 경우 해당 출제위원이 출제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특히 시험 채점과정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특이사항이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아울러 이번 유출 논란을 계기로 시험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점검해 미비점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입력 : 2019-07-11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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