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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삼면경

국세청 1급지 조사국장에는 전북 출신이 가장 많다

◇…이달 두 차례의 전보.승진 인사로 국세청 고공단이 모두 제자리를 찾은 가운데, 1급 지방청 조사국장에 전북 출신이 가장 많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

 

본청 조사국장과 서울청 조사국장 5명, 중부청 조사국장 3명, 부산청 조사국장 2명 등 국세청 내 조사국장 11명의 출신지역을 보면, 전북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과 경기 출신이 각각 2명, 서울과 충남이 각각 1명으로 분포하는 등 국세청 내 조사국장에 전남.경북.충북 출신은 한명도 없는 것이 특징.

 

임용구분별로는 세대 2명, 7급공채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행시 출신이 차지하고 있으며, 행시 가운데서는 38회가 4명으로 가장 많고 41회 2명, 37회와 39회가 각각 1명.

 

세정가 한 인사는 "국세청 조사국 권력이 전북 출신에게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면서 "조사국장에 경북.전남 출신이 한명도 없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라고 평가.

 

다른 인사는 "수도권 대기업 조사를 진두지휘하는 서울.중부청 조사1국장에 충남.경기 출신이 앉은 대목도 과거 정권 때와 비교하면 달라진 분위기"라며 "현장조사 경험이 풍부한 인물들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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