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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내국세

7개 지방청 가운데 유일한 임차청사 '인천청'

윤후덕 의원, 지난 5월 청사수급계획 승인완료…내년 예산에 설계용역비 세워야

 

올해 4월3일 개청한 인천청이 전국 7개 지방청 가운데 유일하게 임차 청사를 사용중에 있는 등 자체청사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15일 서울·중부·인천지방국세청 합동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한데 이어, 2020년 예산으로 설계비용역비를 추진할 의향이나 계획을 물었다.

 

인천청은 올해 4월3일 개청했으며, 지방국세청 가운데 유일한 임차 청사다.

 

올해 인천청은 행안부에 독립청사 건으로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을 신청했으며, 5월 행안부에서 승인됐다.

 

이후 10월8일 기재부에 예타면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12월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청사는 오는 2022년3월31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소재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으로, 월 임대료만 1억3천만원에 달한다.

 

윤후덕 의원은 "지난 5월에 행안부로부터 청사수급관리계획의 승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예산안에 관련 예산 신청조차 없다"며 "현재 900억 가량의 총 공사비 추정만 있을 뿐 구체적인 사업계획 없는 등 예타면제 신청 이후 향후 사업계획 제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일한 임차 청사이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건물을 써야 하는 인천청 입장에서 3년 후 독립청사를 준비하는 것이 십분 이해된다"며 "인천청의 업무 개시 전에 2020년 예산 편성이 있었던 만큼 예산신청이 원활하지 않았던 면은 이해되나 향후 국회를 통해서라도 2020년 예산으로 설계비용역비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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