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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세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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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관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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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세제실장이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이달말을 전후로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세제실장은 올해 세법개정안의 국회 조율과정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말을 전후로 후배들에게 승진 길을 틔워주기 위해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이 퇴임하게 되면 세제실 선임 국장인 임재현(행시 34회) 조세총괄정책관이 후임으로 거론된다.
한편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총선출마설이 확대되는 김영문 관세청장의 거취 여부에도 세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관세청장은 검찰 출신으로 관세청 개청 이래 세 번째이자 39년만인 지난 2017년 7월 제 29대 관세청장에 임명됐으며, 올해 10월 현재 재임기간이 2년3개월에 달하는 등 2000년대 들어 임명된 총 11명의 청장 가운데 두 번째 장수청장이다.
더욱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략공천설이 정·관계 등지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김 관세청장은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임에 따른 개각과 맞물려, 세제실장의 퇴진에 따른 후속인사와 관세청장의 교체 여부 등이 세정가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