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국세청.남인천세무서 방문
"개청 초기 경력직원 부족했는데 임무 완수해 감사" 격려
"인천.경기북부 납세자에 맞춤형 세정서비스 강화" 주문
남인천서 직원들에 "연수세무서 신설되면 업무부담 다소 완화될 것"
김현준 국세청장이 지난 13일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인천지방국세청을 방문해 직원들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김 청장은 지난달 1일 대전지방국세청을 방문한 이후 그간 국정감사 업무에 매진해 왔다.
김현준 청장은 이날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인천지방국세청이 금년 4월 개청됐는데, 초기에 경력직원 부족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업무 안정화를 위해 관리자와 직원이 서로 단합하고 맡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줘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또 "이제는 정말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철저히 진단해 개선하고, 인천광역시 및 경기북부권 지역 납세자에 대한 맞춤형 세정서비스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특히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에 개소한 납세지원센터는 납세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과감하게 실행한 사례"라고 소개하며 "모범납세자들도 자부심을 갖고 공항 이용객들도 성실납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납세지원센터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반사회적 편법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탈루되는 세금이 없도록 촘촘하게 과세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공평과세 구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자들의 공직 자세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다.
김 청장은 "관리자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업무를 좀더 디테일(detail)하게 파악하고, 공직자로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와 기대수준에 맞게 절제하고 자제하는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인천청 각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고, 연도말 업무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인천지방국세청 방문을 마치고서는 곧바로 인천지역 행정의 중심인 남인천세무서를 찾아 직원들과 만났다.
김 청장은 "남인천세무서의 경우 많은 유동인구와 교통의 편리성으로 인해 세무서를 찾는 민원인이 많은데, 직원 한명 한명이 국세청의 얼굴임을 상기해 납세자 입장에서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로 친절하게 응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준 청장은 또한 연수세무서 신설 문제를 꺼내며 "분서가 되면 업무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그 때까지 좀 더 힘내 주고 분서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현준 국세청장은 남인천세무서 방문에 앞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중소기업 대표들과 세정지원 간담회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