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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1100명 뽑는다…올해보다 100명 늘어

내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인원이 올해보다 100명 늘어난 최소 1천100명으로 정해졌다.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2020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을 1천100명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경제성장률, 과거 10년간 외부감사 대상회사 증가추이 등을 고려하면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향후 4년간 약 4.22%∼4.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新외부감사법 시행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의무제, 표준감사시간제 등의 도입으로 감사 업무량이 증대되고 회계법인 외 일반기업, 공공기관 등의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은 외환위기 이후 회계사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2001년에 선발인원을 이전 대비 약 2배 수준인 1천명으로 확대하고 2006년까지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07년도부터는 자격제도로 전환해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최소선발예정인원을 750명으로 결정했다. 2008년, 2009년에는 각각 800명, 850명으로 전년 대비 50명씩 확대했다.

 

2009년 이후에는 최소선발예정인원을 850명으로 유지하다 올해 회계개혁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11년만에 1천명으로 증원했다.

 

연도별로 실제 선발인원은 2007년 830명, 2008년 1천40명, 2009년 936명, 2010년 953명, 2011년 961명, 2012년 998명, 2013년 904명, 2014년 886명, 2015년 917명, 2016년 909명, 2017년 915명, 2018년 904명, 2019년 1천9명이다.

 

위원회는 수험생의 예측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매년 선발인원의 급변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현재 시험제도가 시행된지 10년이 더 지난 만큼, 시험제도가 시대 변화 등에 걸맞는지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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