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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느는데 세무서 없어 불편" 연수세무서 신설 목소리

송도국제도시 및 대규모 사업 개발에 따른 세정 수요 급증에 대비해 인천 연수구 지역을 관할하는 (가칭) '연수세무서' 신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종합소득세 신고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 남인천세무서 1층에 마련된 종합소득세 신고창구에 납세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현재 인천 남동구, 연수구 2개구를 관할하는 남인천세무서(서장·한경선)는 민원증명 발급은 2012년 7만7천건에서 2017년 18만1천건으로 235%가 증가하는 등 최근 세정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장려금 신청 등으로 민원인들이 몰리는 시기에는 하루 평균 이용 민원인이 1천500~2천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을 수용할 기반 시설과 주차 등의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남인천서 관계자는 “주차장을 통해 차량 60대가 주차할 수 있지만 민원인이 몰리면 직원 주차를 금지해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세무서 내부 역시 공간이 좁아 민원인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신고 때만 되면 납세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뤄 운영지원과 직원을 비롯한 각 부서의 직원들도 주차 관리 안내에 진땀을 흘린다.

지난달 31일 종소세 신고 마감일 남인천세무서 앞 도로는 500~900m 이상 차들이 대기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급기야 도로 교통 순찰대가 동원된 끝에 비로소 혼잡한 도로가 조금씩 제 기능을 찾았다.

이처럼 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장려금 신고 건수가 2013년 10만9천에서 2017년 15만9천건으로 급증해 신고창구 이용에 납세자들의 불편이 따르고 있다.

특히 향후 5년내 인천 연수구 인구는 2017년 기준 34만명에서 2020년 57만명으로, 남동구는 2017년 53만명에서 2020년 59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수구는 인천지역 신경제 중심축인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 단지에 입주하는 기업과 외국인 사업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관할 세무서가 없어 기업인과 시민들은 남인천세무서로 20㎞를 이동해야 해 불편함과 금전적·시간적 손해가 크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는 기존의 남동공단 외에 구월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인근 7천 세대 입주 등 남촌동 생태산업단지 조성, 롯데 타운 건립 등 대규모 사업 개발이 진행 중이다.

송도국제도시도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업무단지, 바이오단지 지식정보산업단지 국제화 복합단지, 아암물류단지, 신항 물류단지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단위 아파트 준공, 송도역세권, 동춘1·2구역, 대우자판부지 개발 진행 등 총 1,468천㎡ 규모로 1만여 세대가 2020년까지 분양될 예정이다.

세무서 신설 심의기준에는 △세수규모 △납세인원 △업무량 △접근성 등이 고려되는데 남인천세무서 분서는 이러한 신설조건을 비춰봐도 충분한 요건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급격한 세원 증가 및 직원들의 과도한 업무량 해소를 위해 세무서 신설 분리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

인천=김정배기자 : incheon@taxtimes.co.kr
입력 : 2018-06-01 17: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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