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김종근씨 서울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대 주파

2007.04.17 17:53:50

 

세무공무원이 42.195km 마라톤 풀코스에서 2시간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 소비세계에 근무하는 김종근(8급)씨가 그 주인공. 김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불과 3년밖에 되지 않는 풋내기 아마추어 선수로서 이 같은 좋은 기록을 가져옴으로써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김종근씨는 지난 3월18일 서울시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제77회 서울동아마라톤대회에 참가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57분42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는데 김종근씨가 세운기록은 대구지방국세청에서는 가장 좋은 기록으로 알려졌다.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96년 경주세무서에서 세무공무원으로 공직에 몸담은 김종근씨는 경북 울진 태생으로 서대구세무서 조사과와 개인납세1과에서 근무하다 지난 2월28일 국세청 직원정기 인사이동 때 대구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로 자리를 옮겼다.

 

김종근씨가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단지 건강한 체력관리를 위해 마라톤을 하게 되었는데 그는 지금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 동아마라톤대회를 비롯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등 모두 13회에 걸쳐 큼직큼직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김종근씨가 마라톤 풀코스에서 이처럼 좋은 기록을 세우자 대구청 마라톤 동호회는 물론 달리기를 좋아하는 대구청 내 모든 직원들은 크게 고무되어 있는 가운데 마라톤에 더욱 불을 지폈다.

 

마라톤을 비롯 운동뿐만 아니라 맡은바 업무에 있어서도 성실함과 탁월한 능력으로 항상 타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김종근씨는 지난해 12월 업무유공공무원으로 뽑혀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국세공무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 마라톤대회에 참가 이같이 대단한 성적을 올림으로써 본인에게는 노력의 대가를 가져오면서 보람도 크겠지만 국세청으로도 국세홍보와 함께 기관의 영광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