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세무사회, 김옥연 신임 회장 체제 승인

2007.04.26 14:37:50

제22회 한국여성세무사회 정기총회

"여성세무사의 역할을 찾아 활발한 진출을 모색하겠습니다."

 

 

 

여성세무사회 제11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옥연 세무사는 26일 열린 제22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로 이렇게 말했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이날 정기 총회를 통해 2006년도 회계결산과 2007 회계연도 예산승인 및 차기 임원 선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기약했다.

 

 

 

김옥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세무사회가 발전하려면 모든 회원이 동참하며 서로간에 화합과 친목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 지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들에게 ▲사회의 일원으로 봉사할 수 있는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어느 곳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국가 정책 결정에 필요한 좋은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자료를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 기업인으로서 여성경제단체에 동참시켜 창업보육센터 등 신규로 개업할 사람에게 큰 비용부담없이 장소를 마련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홈피에서 여성으로서 동병상련인 자신들을 위해 유아 및 아동교실 등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이번 정기 총회에서 방경연 전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피력했다.

 

 

 

그녀는 "큰 목표 중 하나로 삼았던 여성세무사의 위상은 4년전보다 성장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세무사회 내에서의 위상보다는 오히려 외부에서 대우를 받는 단체로 성장한 것이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 예로 "007년 정당 여성의원과 여성단체장과의 신년교례회에서 여성세무사회장 자리를 당대표 옆자리에 배석했을 정도인데 비해, 임기 중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커녕 부회장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아직 여성세무사회가 달려가 할 일이 많은 것 같다"고 소회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 60여명의 여성세무사들이 참여했고 회원들은 김옥연 신임 회장을 비롯해서 김선미 부회장, 김정애 부회장과 감사로는 송영주, 곽장미 세무사로 승인했고, 이외에 회장 임명으로 황영순, 김미경, 정현숙 세무사가 부회장 선정 작업까지 마쳤다.

 

 

 

초청 인사로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과 더불어 송춘달 서울지방회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용근 신임 회장은 "자신도 친 여성파"라고 소개한 뒤 "여성의 역할을 단단히 한 몫 할 수 있게 돕겠다"며 이사를 3명으로 늘리고 상임이사 자리도 더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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