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인하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업체의 수출은 3,816백만불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세를 나타냈고 반면 수입은 17% 증가한 2,509백만불을 기록 무역수지는 15% 증가한 1,307백만불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의 이 같은 무역수지 흑자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636백만불의 205.5%를 차지하였는데 품목별로는 포항지역의 철강 및 금속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했고 또 구미지역의 기계와 정밀기기(37%),전기전자제품(10%)등도 수출증가를 가져왔다.
또한 포항 구미 등 이들 지역의 주력 수출품목이 국가전체 무역수지 흑자달성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제유가를 비롯해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 환율인하 등의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주력 수출품목이 수출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