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서] 청사현관을 신고창구로 활용

2007.05.31 07:57:52

 

동대구세무서(서장 신윤종)가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기간을 맞아 밀려드는 신고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청사입구 현관에다 소득세 신고 창구를 별도로 마련해 놓고 신고를 돕고 있다.

 

 

동대구세무서는 별도로 마련된 전자신고지도교실을 비롯 청사 내 2층.3층까지 복도 등을 모두 종합소득세신고 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나 장소가 협소해 아예1층 청사입구 현관까지를 신고창구로 하여 컴퓨터까지 설치해 놓고 소득세 신고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동대구세무서 세원관리과 J과장은 지난해보다 신고납세자가 무려70%가 늘어나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대처하는데 직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고 또 신고마감을 앞두고는 약 2주 동안은 야근 근무는 보통이고 식사도 제때 못하고 심지어 컴퓨터가 열을 받아 에러가 발생 잠시 멈추는 바람에 신고가 중단되는 등으로 크게 홍역을 치렀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실토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단10분도 못 기다리는 납세자들의 아우성을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빼면서도 이러한 업무 때문에 야근을 하느라 밤잠조차 제대로 못잔 직원들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말은 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부글부글 끊는 마음들을 가라앉히면서도 납세자들에게는 신고안내를 잘해준 직원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이 간부는 전했다.

 

 

이번 신고를 통해 직원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는데 일부직원들은 당초 국세청이 무조건 안내문을 발송한 것이 업무폭주를 불러왔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납세자들도 조금만 신경을 써서 안내서를 자세히만 보았더라도 해당 없는 사람을 신고나 세무서에 오지 않아도 되는데 무조건 세무서로 몰려와 문의를 하고 또 해당 없는 납세자는 왜 안내문을 보냈느냐고 항의하는 등 이번 신고는 세무서와 일부납세자간의 한바탕 전쟁이 되기도 해 많은 문제점을 발견됐다.

 

대구청 관내에서 비교적 종합소득세신고납세자가 가장 많은 동대구세무서는 하루빨리 5월이 가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뿐인 것 같고 직원들은 모두다 파김치 되다시피 지쳐있는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전자신고지도교실이 있어도 단순경비 등 비교적 장부를 하지 않는 간편 납세자는 쉽지만 기준경비 등 신고가 다소 복잡한 것은 직원들도 시간이 걸리는데 납세자는 더 더욱 신고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아 전자신고교실이 무용이면서 대행신고가 되어 버려 오히려 직원들은 서류를 통해 신고를 받는 것이 더 효과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