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특별징수단’을 발족 운영에 들어간다.

10일부터 활동에 들어간 중구청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단은 11개 실.과 수석팀(6급)을 중심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에 대해 강도 높은 체납정리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구청은 징수를 위해 납세의무를 다하지 않은 체납자에 대해서는 허가사업을 제한하고 봉급 및 예금 등 재산에 대해 압류.공매 조치하는 한편 금융기관에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고 출국금지와 형사고발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청은 지난해까지 지방세 94억여원, 세외수입 190억여원 등 모두 284억여원의 체납액을 징수하지 못해 구정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지방세로 주민세 등 13억 6천만원을 거둬들이는데 그쳐 징수율이 15%에 미치지 못했고 세외수입도 주차위반과태료 등 16억 8천만원을 거둬들여 징수율 10%도 기록하지 못했다.

중구청은 “연말까지 지방세 40억, 세외수입 40억 등 모두 80억원을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체납세가 있는 주민은 조속히 납부해 재산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