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한국전자전 유치나서

2007.06.13 11:21:32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인 한국전자전을 대구와 경북이 공동으로 유치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3일 호텔인터불고에서 매년 춘계 한국전자전(KES Spring)을 열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서를 체결, 국내·외에 홍보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IT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은 매년 10월에 KINTEX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에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춘계 한국전자전을 유치하게 된 것은 EXCO 확장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전시장 규모에 걸맞는 유명브랜드 전시회의 신규개발이 필요하고, 전자산업은 대구의 비즈니스 인프라와 경북의 우수한 제조기반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수출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전자·IT 무역전문 전시회가 열리지 않아 업체의 수출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통합의 일환으로 공동 유치하게 됐다고 대구와 경북의 말이다.

 

2008년에 처음 열리게 될 '2008 춘계 한국전자전‘은 무역상담과 기술세미나, 각종 홍보관 운영, 창의력 경진대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영남권 최대의 전자·IT 무역박람회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내년 5월14일에서 17일까지로 4일간 대구EXCO에서 열리고, 국내외 200여 유명 전자업체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삼성, Sony, Sharp, Haier 등 세계 유명 전자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도록 추진하고 미국, 중국 등의 전자제품 유통 체인의 핵심 구매 관계자 초청, KOTRA 해외 무역관 등을 통한 각국의 유력 바이어 초청, 해외 로드쇼 개최 등 해외마케팅도 강하하기로 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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