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수출업체들의 6월말 무역수지 흑자는 16억5천4백만불을 기록 이 가운데 수출은 4,054백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세를 나타냈고, 반면 수입은 1% 증가한 2,400백만불을 기록하면서 전체 무역수지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지난6월 무역수지 흑자는 1,654백만불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흑자 3,758백만불의 44%를 차지한 숫자다.
한편 품목별로는 구미지역의 전기전자제품이 13% 증가한 것을 비롯 철강 및 금속제품(6%),기계와 정밀기기(19%)등이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특히 최근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와 원자재가격 급등,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수출이 이 같이 신장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9%), 미국(24%), 중국(3%) 등의 수출이 증가하는 한편, 중남미(-18%)지역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