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화 반대 1천만 서명운동 선포식

2007.07.31 16:11:37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결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을 맡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0일 오후 2시 대구시민회관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의 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장, NGO 대표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도권 집중화 반대 시・도민 합동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는 1천만 서명운동의 불을 집힌 김관용 공동의장은 이날 선포식에서“수도권이 국토면적의 11%에 불과하지만 인구의 절반과 경제・사회・문화 등 주요 기능의 80%가 집중돼 비수도권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고 역설했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수도권 규제 완화는 수도권의 공룡화와 지방의 공동화로 공생 아닌 공멸을 자초할 것”이라며 “비수도권 전체가 뭉쳐서  지방 육성, 후 수도권계획 관리의 원칙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지속 추진 등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13개 시도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와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그리고 수도권 과밀화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모임인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는 9월 말까지 전국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해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조처에 항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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