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가 대구지역 340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정보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보를 수집하는 경로로 39.7%가 기존 거래선이나 동종 업체를 통해 정보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인터넷 검색(24.1%), 각종 기관(24.1%), 지인이나 개인 인적 네트워크(6.9%), 박람회 또는 투자 설명회(3.4%), 현지 바이어 또는 진출업체(0.9%), 전문가 컨설팅(0.9%)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필요로 하는 정보 분야는 시장정보가 25.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원부자재 동향(19%), 기술정보(18.1%), 금융 및 자금관련 정보(14%), 인력관리 정보(9.9%), 법률 및 제도 관련정보(6.7%)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는데, 제조업은 시장정보, 도소매업은 시장정보와 금융 및 자금관련 정보, 서비스업은 시장정보 등을 각각 필요로 하고 있었다.
정보 수집시 어려운 점은 ‘정보처에 대한 정보부족’이 44.3%로 가장 많았고, ‘전문 인력의 부족’ 33%, ‘비용부담에 관한 어려움’이 13%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기관의 소극적 태도(6.1%)와 언어장벽(2.6%)도 정보수집의 어려움으로 꼽혔다.
필요한 정보 수집을 위해 회원으로 가입한 인터넷 유료사이트 가입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있다’는 응답이 23.5%에 머물러 기업들이 인터넷 유료사이트 이용에 다소 소극적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