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세협회 사무실 개소, 지방세 발전 기틀 마련

2007.11.12 09:44:58

황준기 행자부 세제본부장 등 각계 인사 참여

지방세 발전에 중심축이 될 사단법인 한국지방세협회가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처음으로 임원진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지방세협회(회장·송쌍종)는 9일 서울시 서대문 임광빌딩 15층에 사무실을 열어 임원진과 함께 사무실 개소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사회 안건을 처리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협회장인 송쌍종 교수를 비롯해 부회장의 이재은 경기대 교수, 강석훈 변호사와 함께 이사진으로 이삼걸 지방세제관, 전택춘 (시·도 세정협의회장) 등 1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행자부 황준기 지방재정세제본부장, 서승우 지방세제팀장, 강민구 지방세정팀장, 김외석 지방심사팀장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박명재 행자부 장관도 화환을 보내 협회의 개소를 축하했다.

 

 

송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아직 준비 등이 미흡하지만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은 이렇게 작게 출발을 하지만 한국지방세협회가 우리 나라 지방세 교육과 홍보을 책임지는 큰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준기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공무원 교육과 지방세 체계 등을 잘 다지는 한국지방세 역할을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모두 긴밀한 협조를 통해 큰 일을 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삼걸 지방세제관은 "늦둥이가 효자라고 한다"며 "지금은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결코 늦지 않았고 협회가 분명 지방세 발전에 큰 효자 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경기대 교수이면서 지방세연구회장인 이재은 교수도 "지방세협회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덧붙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립대의 유태현 박사, 김동수 변호사, 김상철 세무사, 정덕주 교수, 오윤택 공인회계사(감사) 등이 참석해 지방세협회 개소를 축하했고 이들은 곧바로 이사회를 개최해 여러 안건들을 처리했다.

 

 

협회 이사회는 안건으로 올라온 의견들을 처리했다. 이 중에는 ▲협회 영문 표기로 The Korea Association of Local Taxation으로 결정하고 ▲지역별 협회 지부 설치의 허용 여부 등에 대한 논의를 추후 연구 과제로 남기며 ▲자치단체가 단체 회원으로 가입할 때 개인이 또 개인회원으로 가입하는 문제 등의 의견을 나눴다. 단체회원과 개인회원간의 문제는 단체 회원인 경우 개인 회원 인원수 가입을 몇 명 선까지 제한하는 규정을 두기로 하고 정확한 인원은 지자체의 실정에 맞춰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의 가장 중요한 운영 방안인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행자부에서 4명과 공인회계사회, 변호사회, 세무사회, 학계 측 각 1명 씩 총 8명이 모여 협회가 마련한 운영방안을 놓고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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