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투기업 대상 회계·세무 등 지원 On-Line 개통

2007.11.12 09:23:58

삼정·안진·충정회계법인 등 총 18개 전문 법인 참여

경기도내 외국투자 기업이 회계·세무, 법무 등 6개 분야에 대한 자문 등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이 개통됐다.

 

경기도는 지난 8일 도내 외투기업 및 해외 잠재투자가에게 법무, 회계·세무, 노무, 인력, 특허, 금융 등 6개 전문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경영업무지원 On-Line 시스템을 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외투기업의 경영지원 및 잠재투자가의 투자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해 구축된 경영업무지원시스템은 경기도 투자유치홈페이지(www.invest.go.kr)에서 구현되고 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2개 국어로 지원되며,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자문', 인력채용, 교육·훈련, 산학협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력지원' 등 7개의 카테고리와 28개의 하위메뉴로 구성돼 있다.

 

대다수 외투기업들은 합작법인의 설립 등 법률, 회계, 노무 등 전문분야에 대해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대형 로펌, 서치펌, 회계법인 등을 이용하지만 자문료 등 비용이 비싸 경영에 압박요인으로 작용되어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2006년 9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 3월 로펌(Law Firm), 회계법인, 서치펌(Search Firm) 등 18개 민간법인을 협력파트너로 외투기업 경영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해 경기도는 On-Line시스템 구축 및 협약관계의 대외 홍보를, 민간법인은 On-Line 자문 및 시중보다 10~40% 낮은 가격의 Off-Line 유료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따라서, 외투기업 또는 잠재투자가들은 이 시스템에서 민간법인으로부터 전문 서비스를 무료로, Off-Line을 통해서는 유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

 

전태헌 경제투자관리실장은 "경영업무지원시스템은 적은 예산(On-Line 구축비)에 비하면 효과가 큰 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그간 외투기업이 겪었던 전문영역의 질 높은 서비스를 안심하고 저렴하게 받을 수 있어 경영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민간법인은 기업홍보와 이미지 제고,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 이득을 얻는 효과가 있으며, 경기도 역시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외국기업의 투자가 촉진되는 등 3자가 모두 이익을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 참여하는 전문법인을 보면 법무법인에 한결, 서정, 아주, 세화 등 4곳이 회계법인으로는 삼정, 안진, 충정, 성도 등이 참여해 있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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